"대한항공, 희소성 높아진 물류대란 수혜주"-한국

입력 2022-01-28 08:09   수정 2022-01-28 08:10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요즘 같은 환경에서 희소성이 높아진 물류대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대한항공을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불안이 올해 글로벌 경기의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지만 오히려 대한항공은 이런 불확실성의 수혜주"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물류대란 수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7027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부문의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의 3배가 넘는다. 게다가 여객 매출 역시 14% 증가해 예상보다 양호했다. 지난해 12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가 부활했음에도 국제선 수송(RPK)은 11월보다 20% 늘었다.

올해도 물류대란이 장기화되면서 화물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대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고객층에서 미주와 트래블 버블 노선, 상용 수요가 많아 자가격리 규제에 따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며 "결국 여객의 리오프닝 기대감도 저비용항공사(LCC)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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